• 소비생활의 뉴 트렌드 ‘구독경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소비자의 정기적인 결재와 기업의 상품 제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구독기반’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구독경제는 소비자에게 최적화(Customizing)된 상품과 서비스, 체험(Experience)을 통한 가치(Value) 제공이라는 차별화 된 포지셔닝으로 넷플릭스 같은 디지털 콘텐츠부터 소프트웨어, 가전 및 가구, 식음료, 서적, 미술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소비생활의 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 모든 것이 가능한 ‘구독경제’

    커피에서 자동차까지

  • 소비자는 왜? 구독경제를 선택하는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단순히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최적화(Customizing)된 상품과 서비스, 소유가 아닌 체험(Experience)을 통한 가치(Value) 제공이라는 차별화가 소비자의 구독경제 선택요인이다.

    구독경제 = 최적화 + 체험 + 가치

  • 구독경제 확산의 ‘명암(明暗)’

    구독경제는 ‘고객만족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형이다. 소비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공급자는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러나 구독경제 확산 이면에는 어두운 현실이 존재한다. 암울한 경제 상황과 고용 불안, 소득 감소라는 그림자가 감춰져 있다.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장기화로 기업은 탄력적 고용형태를 선호하면서 임시직, 비정규직 등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확산되고 있다.

    직업안정성이 낮아지면서 초기 부담이 큰 구매보다는 제품 사용과 지불이 연계된 소비(공유, 구독경제)의 확산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다.

  • 국내에서 구독경제는 성장할 수 있을까?

    □ 국내 구독기반 서비스는 초기 단계

    - 유료 스트리밍 음원 사용만 구독 서비스 이용자 증가

    - 일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구독경제 확산

    □ 사회 · 경제 · 인구구조 등 국내에서의 성장잠재력 충분

    - 전자상거래 관련 인프라 보유, 소비재 구독 확산 가능성 높음

    - 1인, 미혼, 기혼 비자녀 가구 등 잠재수요 증가

    - 자산, 구매력 낮은 청년층은 구매보다 구독경제 선호

    □ 국내 구독서비스는 남성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확산

    - 소비재 구독서비스는 경험하면 쉽게 익숙해지는 특징이 있음

    - 여성보다는 남성이 경험에 익숙해지는 경향이 두드러짐

    - 면도기, 셔츠 등 현재 구독서비스도 남성 수요 비중이 높음

  • 편의점을 ‘구독경제 플랫폼’으로

    편의점과 구독경제 주고객층은 1인 가구, 청년, 미혼, 기혼비자녀 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구독경제의 확산은 편의점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근린소비 거점인 ‘라이프 플랫폼’ 편의점은 ‘구독경제 플랫폼’으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

    편의점은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구독 가능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구독경제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이다.